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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취준생 등 11명에 설 덕담…서현에 "감동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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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취업준비생과 공중보건의 등 각 분야의 시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덕담을 건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청와대에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사연을 가진 각 분야의 시민 총 11명에게 격려 전화를 걸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 교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이현준 씨에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권유했다. "남북 관계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가"라는 문 대통령의 물음에 이 씨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과정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영주권을 포기하고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유지환 씨에게는 지진에 놀라지 않았는지 물으면서 멋진 해병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와서 귀화한 뒤 외사경찰이 된 팜프티엉 씨는 "제가 근무하는 지역에 베트남 출신이 많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해도 도움받는 게 쉽지 않은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한 김수영 씨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김 씨는 잠시 특수구조단을 떠났다가 재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동료를 잃고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있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의 헌신을 국민도 안다"며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 씨에게는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근무 시간을 줄여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신입사원이 된 유슬이 씨는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출신지와 부모 고향, 대학 이름 등을 밝히지 않고 시험을 치르다 보니 비수도권 출신 여성 인재가 더 많이 채용됐다"며 "민간기업도 이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한 소녀시대 서현과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고,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뻤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거문도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는 임현우 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인 작가 현기영 씨도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4·3의 비극을 소재로 한 '순이삼촌'을 발표한 바 있는 현 씨는 "4·3은 제주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이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경력단절 주부'라는 어려움을 딛고 2016년부터 2년 연속 연구 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 씨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과제를 쫓아다니느라 분야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꾸준하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에서 창업한 청년상인 배민수 씨에게는 "젊은 청년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전통시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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