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남북관계, '포스트 평창' 고민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이날 뮌헨안보회의 '핵 안보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북핵 문제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장기적 과제로, 대화와 교류라는 평화적 선택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그 전제에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을 제재하는 것은 대한민국 또한 국제사회와 뜻을 같이하지만 제재를 위한 제재보다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외교적 방법으로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또 "공포의 균형이 아닌 공존의 균형에 미래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베를린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달려가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공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