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최저임금 추가 인상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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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IMF는 18일 발표한 ‘2017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은 급격한 최저임금 추가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은 전반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추가로 급격히 인상하면 최저임금이 평균임금에 너무 가까워져 경쟁력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제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한국의 일자리정책 최우선 순위는 청년 고용 확대에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IMF가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IMF는 18일 발표한 ‘2017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은 급격한 최저임금 추가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은 전반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추가로 급격히 인상하면 최저임금이 평균임금에 너무 가까워져 경쟁력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제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한국의 일자리정책 최우선 순위는 청년 고용 확대에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IMF가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