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440선서 상승…코스닥 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5포인트(0.84%) 오른 2442.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의 오름세 덕에 245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과 54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67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23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3%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 화학 의료정밀 은행 증권 보험 등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만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과 LG화학이 2% 넘게 뛰고 있다. 셀트리온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1.86포인트(2.58%) 오른 869.8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5억원과 7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19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로엔을 제외한 시총 상위 10대 종목 모두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2~6% 올랐다. 신라젠은 9% 이상 뛰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90원(0.83%) 내린 10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