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올해 승용 517대와 초소형 19대 등 총 536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보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신청은 광주지역 거주자 누구나 가능하며 단체와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도 할 수 있다.

보급 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쏘울, 닛산 리프, 르노삼성 SM3, 테슬라 모델S 시리즈(3종), 현대차 아이오닉, BMW i3, 한국GM 볼트 EV 등 승용전기차 13종과 르노삼성 트위지, 대창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D2 등 초소형 전기차 3종이다.

승용전기차 대당 보조금은 최대 1900만원이며 국비는 최대 1200만원까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비는 광역시 중 최대 금액인 7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차량 출고 순서에 따라 보조금을 적용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신청자의 보조금 선정 지원이 가장 후순위로 변경되므로 기간 내에 출고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20일부터 광주광역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본인이 선택한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