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W-AMP) 총동문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이동희 덕대건설 대표(61·사진)를 11대 동문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고려대 및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위과정 등을 수료했고,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한국납세자연합회 납세자권익상을 수상했다.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자동차 바퀴의 나사를 풀어 위해를 가하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단독(황운서 판사)은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2023년 2월 오전 3시께 아내 B씨가 소유한 자동차의 운전석 앞바퀴 휠 부분에 부착된 나사 3개를 풀어 상해를 가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이 사실을 모른 채 차량을 운전한 B씨는 운행 중 바퀴가 심하게 덜컹거리면서 큰 소음이 나자 차량을 견인했다.당시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으로, A씨는 갈등이 격화되자 B씨에게 상해를 입히려는 마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경위, 수단, 위험성,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피해 등에 비추면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불화로 범행을 저질러 조사를 받거나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데도 또다시 이사건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도 있다"고 판시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대통령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축하곡을 부른 경찰들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30만원씩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2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당시 합창에 경찰 47명이 경호처의 요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자료에서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관 47명이 경호처로부터 각 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백 의원은 지난 22일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경호처가 합창 행사에 간호장교뿐 아니라 여경도 불렀고 격려금 30만원씩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합창 행사에 동원된 경찰은 배속 경호부대 소속으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호 담당 101경비단 29명, 관저 외곽경호대 202경비단 10명, 대통령 근접 경호를 하는 22경호대 8명 등이었다. 이 중 여경은 101경비단 5명, 202경비대 2명, 22경호대 4명 등 11명이었다.백 의원은 "군경을 대거 동원해 생일잔치를 하고 조직적으로 찬양 헌정곡을 만들어 부르는 행위는 군사 독재 시절이나 북한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폭증했다. 최근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정치적 발언을 시작한 시점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채널 구독자 수는 78만명을 기록했다.지난 19일 57만명대였던 구독자 수는 5일 만에 20만명이나 폭증했다. 신규 구독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0일로 하루에만 8만3000명이 유입됐다. 이후로도 2만~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1000~3000명대의 구독자가 신규 유입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전한길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 여파로 보인다. 그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문제를 초래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은 선거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당선된 사람이다. 그런데도 왜 선관위 문제에 나서게 됐을까 싶어 많은 자료를 찾아봤는데, 보면 볼수록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전한길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감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고, 국정원 조사에도 비협조적이었다. 감시받지 않는 절대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많은 사람이 전자 개표 방식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일본과 대만,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선거와 개표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며 "대만의 경우엔 투표함을 이동시키지도 않고 참관인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개표한다. 투표함이 이동되는 사이에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다만 전한길의 행보에 여론의 평가는 엇갈리는 중이다. 지난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