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는 결과가 26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최근 보수 통합 행보 등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9.5%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민주당은 0.2%포인트 올라 42.7%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횡보하는 사이 국민의힘이 치고 올라오면서, 지난주 5.5%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 양상이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3.2%(0.7%포인트↑), 개혁신당 3.1%(0.2%포인트↓), 진보당 1.5%(0.2%포인트↓)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2.6%포인트 감소한 8.9%로 조사됐다.국민의힘의 상승세는 주요 승부처인 서울과 부·울·경(PK), 그리고 중도층이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6.7%포인트, 서울 5.3%포인트, 인천·경기 4.5%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3%포인트↑)과 중도층(4.0%포인트↑)에서 고루 상승했다.연령별로는 50대(6.8%포인트↑)와 70대 이상(4.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결집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22.7%포인트↑), 무직·은퇴·기타(8.8%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1%포인트↑), 자영업(3.9%포인트↑)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광주·전라(5.0%포인트↓)와 대구·경북(7.3%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 종료와 박근혜 전 대통령 예
"저희 동네는 고졸이 최고 학과입니다. 제가 어찌저찌 동네에서 최초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이 아니라 그냥 서울대 갔다고 그럽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4시 제주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솔포럼 비전선포식'에서 자신의 개인사와 학생운동 시절 기억을 풀어냈다. 충남 금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정 대표는 이날 특별 강연에서 학창시절, 가족사를 차례로 꺼내며 "민주주의는 누군가 대신 지켜주는 제도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낸 사람들의 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 내용은 본래 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시민의 역사적 책무'보다는 '정치인 정청래의 자기 생애 보고'에 가까웠다.정 대표는 어머니 박순분 여사의 이야기로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 음력 10월 18일에 태어났고, 고향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라며 "어머니가 16살 때 40리를 걸어 시집을 왔던 길을, 큰 며느리도 똑같이 40리를 걸어 시집 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아버지는 일본 홋카이도 탄광에서 3년간 강제노동을 했다고 한다.정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동네에서 신동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뗐고 국민교육헌장을 외웠다. 첫사랑 이야기도 꺼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검은옷과 흰옷만 입던 동네 아이들 사이로 무지개색 옷을 입은 소녀가 전학 왔다며 "사랑은 순식간에 감염되더라"고 말했다. 교회 전도사의 딸이었던 그녀를 보기 위해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겠다고 졸랐지만, 아버지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교회 가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였다고 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례 기간을 애도의 시간으로 정하고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애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청래 대표는 조문객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는 장례 기간을 민주당 애도의 시간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해 당원과 시민, 국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비서실장은 "민주당은 애도 기간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애도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 대표는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직접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대표와 지도부는 27일 오전 6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 수석부의장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장례 절차는 민주평통 및 행정안전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2시48분(현지시간) 베트남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 중이었다. 23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지만, 공항에서 호흡 곤란을 겪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