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엔 러시아 깃발 든 한국응원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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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그맨 정찬우 등 100여명
"개인 자격으로 온 선수들 응원"
개그맨 정찬우 등 100여명
"개인 자격으로 온 선수들 응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핀란드의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러시아와 핀란드 관중 사이로 100여 명의 한국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러시아 국기를 들고 열심히 응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함께 있었다. 화이트타이거즈(사진)의 러시아 응원단이었다. 최 지사는 “러시아가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로 국가 자격 출전이 금지되면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다”며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차원에서 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단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타이거즈는 개그맨 정찬우 씨가 단장을 맡고 김대희 씨 등 개그맨과 탤런트, 슈퍼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작년 2월 공식 출범했으며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각종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러시아 응원이다. 지난 9일 개회식 이후 아이스하키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다양한 종목에서 OAR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화이트타이거즈 러시아 응원단은 오는 25일까지 종목별로 응원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화이트타이거즈는 개그맨 정찬우 씨가 단장을 맡고 김대희 씨 등 개그맨과 탤런트, 슈퍼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작년 2월 공식 출범했으며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각종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러시아 응원이다. 지난 9일 개회식 이후 아이스하키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다양한 종목에서 OAR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화이트타이거즈 러시아 응원단은 오는 25일까지 종목별로 응원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