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아이폰X 감산 영향…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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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아이폰X 감산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주가는 바닥을 다질 시점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아이폰X 출하량을 2000만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비에이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는 각각 11%와 1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아이폰 차기작 가운데 2개 모델에 OLED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OLED 아이폰 출하량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용 RF-PCB 내 신규 공급사 진입은 제한적인 만큼 비에이치의 삼성디스플레이 내 공급 지위는 여전히 공고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가 삼성에 플렉시블 OLED 공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삼성이 중국에 패널 공급을 늘릴 수록 후방 FPCB 업체에도 낙수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아이폰X 감산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주가는 바닥을 다질 시점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아이폰X 출하량을 2000만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비에이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는 각각 11%와 1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아이폰 차기작 가운데 2개 모델에 OLED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OLED 아이폰 출하량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용 RF-PCB 내 신규 공급사 진입은 제한적인 만큼 비에이치의 삼성디스플레이 내 공급 지위는 여전히 공고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가 삼성에 플렉시블 OLED 공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삼성이 중국에 패널 공급을 늘릴 수록 후방 FPCB 업체에도 낙수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