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장성우(22)가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계약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9일 "장성우는 한국 쇼트트랙계를 이끌 차세대 기대주"라며 "지난달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 힘을 보태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장성우는 다음달 7일부터 중국에서 개최되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성우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같은 소속사인 박지원 선수와 같이 앞으로 대한민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소속 선수로는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과 박지원(쇼트트랙)을 비롯해 정희단(스피드스케이팅), 김현겸, 최하빈, 김유재, 김유성(이상 피겨스케이팅), 임태경(근대5종), 박현경, 유현조, 전예성, 서어진, 박혜준, 김나영, 손예빈, 이율린, 하다인, 안신애, 고경민, 이효린, 현은지(이상 골프)가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마제스티골프는 츠카모토 슌스케 마제스티골프재팬 대표를 글로벌 총괄 CEO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츠카모토는 글로벌 CEO직 외에도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대표도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츠카모토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약 20년간 상품 개발, 마케팅, 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23년부터는 마제스티골프재팬의 대표를 맡으며 일본 내에서의 매출 상승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츠카모토 대표는 "마제스티골프는 품질과 성능에서 따라올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구현한다"며 "마제스티골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대표로도 취임한 만큼 한국 시장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마제스티골프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츠카모토 대표의 취임은 마제스티골프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골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마제스티골프코리아 관계자는 "마제스티골프코리아는 츠카모토 대표의 글로벌 통합 경영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디자인 조화 등을 통해 마제스티골프코리아가 국내 골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캡틴' 손흥민(33)이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팀 리버풀을 잡고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07~2008시즌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각종 대회를 통틀어 마지막 우승인 토트넘은 17년 만의 트로피를 향해 전진을 이어 나갔다. 지난 시즌을 비롯해 리그컵에서 10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리버풀은 원정에서 일격을 당해 다음 달 7일 홈에서 뒤집기를 노린다.최근 구단의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의 동행이 확정된 주장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에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공격진을 이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EPL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티모 베르너로 교체됐다.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어 화제를 모은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계약하고 이달 합류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가세해 팀에 적응해오다가 처음으로 벤치에 앉았다.EPL에선 리버풀이 선두(승점 46)를 달리고 있고, 토트넘은 12위(승점 24)에 머물러 있으나 컵대회에선 달랐다. 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