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올 상반기 입사희망 대기업, 경상·인문계는 'CJ' 이공계는 '삼성' 꼽아
취업준비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에 CJ가 뽑혔다.

잡코리아가 취준생 9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보면 응답자 10명중 7명꼴인 67.2%가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지원할 대기업 그룹 가운데서는 CJ가 43.2%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삼성(33.6%)이었으며 SK(25.7%), LG(25.2%), 신세계(23.2%) 등이 뒤를 이었다.

경상·인문·사회과학·예체능계열에서 CJ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의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은 CJ그룹(59.7%)외에도 신세계(29.9%), 삼성(24.7%), LG(23.4%), SK(22.1%)에 입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상계열 전공자들도 CJ(40.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삼성(38.1%) SK(32.8%) GS(30.6%) 신세계(24.6%) 순이었다. 인문계열에서도 CJ(51.3%)에 이어 아모레퍼시픽(27.4%) 신세계(25.6%) 삼성(22.2%) 금호아시아나(22.2%)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역시 지원 우선순위가 CJ(53.2%) 신세계(31.2%) 아모레퍼시픽(31.2%) 삼성(24.7%) LG(23.4%) 순이었다.

하지만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4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37.0%) SK(36.5%) CJ(32.0%) 현대자동차(15.5%) 순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신입공채 지원시 선택기준으로 ‘복지(4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업무(40.7%), 연봉(31.0%), 안정성(28.5%), 워라밸(24.8%) 등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