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선수 (사진출처= 방송캡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의 후원사 네파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늘(20일) 네파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보름 선수와의 후원 계약을 연장 하지 않고 이달 말까지만 하기로 했다. 후원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한 김보름, 박지후, 노선영은 8개 팀 중 7위를 기록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팀추월의 경우 세 선수의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으로 마지막 선수가 통과한 기록이 팀 전체의 기록이 되는데 뒤처진 팀 동료 노선영을 두고 두 사람만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팀워크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더욱이 김보름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뒤처진 노선영을 겨냥해 탓하는 듯한 말을 해 김보름에 대한 인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한편 김보름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면서 선수의 자격을 박탈하자는 청원 글까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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