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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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인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 진실을 밝히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조 씨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각종 수사 단서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조 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 및 고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씨가 재직했던 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 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조 씨가 제출한 사직서는 지난 20일 수리된 상태다.

조 씨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고,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982년 연극 배우로 이름을 알린 조 씨는 그동안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