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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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최다빈이 "나 자신을 믿고 뛰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다빈은 21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77점을 받았다.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는 각각 37.54점, 30.23점이다.

이날 최다빈은 67.77점을 받아 지난 11일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65.73점)을 뛰어넘었다.

또 상위 10위권 진입을 확정지어 프리스케이팅에 무난히 나갈 수 있게 됐다.

최다빈은 "조에서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펼쳐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기에 나 자신을 믿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전 때는 부담이 없어 축제 분위기처럼 즐기면서 경기했는데, 오늘은 긴장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경기 후 눈물을 흘린 뒤 "그동안 평창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 만족스러운 연기를 해 눈물 났다"고 답했다.

그는 "연기에 들어가기 전 (신혜숙) 선생님이 나 자신을 믿고 침착하게 연기하라고 하셨다"면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