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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는 미사 집전, 낮에는 코치… 사제 월셔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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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부로 이번 대회까지 4차례 참가…사이먼 코치 역할 겸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톨릭 신부 요르그 월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투잡'을 뛴다.

    21일 평창올림픽 정보제공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 따르면 월셔는 밤에는 선수촌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낮에는 볼리비아의 유일한 알파인 스키 선수인 사이먼 브라이트푸스 카머랜더(26)의 코치를 맡는다.

    월셔는 이번 대회까지 이미 4번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촌 미사를 집전했다.

    평창올림픽에 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그는 오랜 친구인 레이너 브라이트푸스 카머랜더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사이먼의 아버지이자 코치인 레이너는 대회 직전에 지붕에서 눈을 치우다가 떨어져 갈비뼈 5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사이먼과 함께 한국에 올 수 없게 되자 월셔에게 'SOS콜'을 한 것이다.

    한때 스노보더로 활동했던 월셔는 볼리비아 선수단에 합류해 사이먼의 코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멋진 경험이라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는 오전에 미사를 집전하거나 선수들과 상담했으나, 이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슬로프를 살펴보고 경기 분석을 하는 등 사이먼을 돕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월셔에게는 스키에 대해 조언을 받을 만한 여러 친구가 있다.

    월셔는 "'스키황제' 마르셀 히르셔의 코치인 마이크 피르셔가 내 스노보드 코치였다"며 "그로부터 조언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사이먼은 17세 때 볼리비아 여행을 하다가 볼리비아스키연맹으로부터 자국팀에 합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후 볼리비아에서 훈련해온 그는 현재는 유럽과 볼리비아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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