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적으로 2만8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돼 2월보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8천434가구로 2월(4만7천311가구) 대비 40% 감소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8천423가구로 2월(2만5천864가구)보다 67%가 줄어든다.

서울의 입주 물량은 강남구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416가구),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220가구) 등 691가구에 불과하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신원동 고양삼송동일스위트 2차(834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1천85가구) 등 7천732가구가 입주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들어 증가 추세인 경기지역의 입주 물량이 다음 달에는 감소하면서 경기도의 전셋값 하락세가 진정될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입주 물량은 총 2만11가구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포항 창포지구 메트로시티(2천269가구)를 포함해 경북지역에 가장 많은 3천977가구가 입주하고 세종 3천286가구, 경남 3천194가구, 충남 3천105가구 등에서 3천가구 이상 집들이가 시작된다.
3월 전국 아파트 2만8000여가구 입주… 2월보다 줄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