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네트워크 파워' 키운 중앙대 첫 5위… 성균관대 '미래 평판' 최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2018 대학 최고위과정 평가
    (1) 최고경영자과정 평가

    중앙대, 금융·공기관서 선호
    인문학·경영학 넘나드는 내실있는 커리큘럼 정평
    30년간 동문 2300명 배출

    고려대, 임원 선호도 2위
    연세대, 학사관리 최대 강점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 과정은 올해 한경 대학 최고위과정평가에서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중앙대 제공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 과정은 올해 한경 대학 최고위과정평가에서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중앙대 제공
    기업인 사이에서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인문학과 경영학을 넘나드는 내실있는 커리큘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중앙대 AMP에선 수천 권의 책과 영화 속에서 발견한 명문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이미도 번역가의 ‘영어선물’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자신의 문학 인생을 이야기한 ‘자연이 한편의 시’ 등 다채로운 인문학 강의가 열렸다. 매 학기 속초 제주 등으로 2~3일간 떠나는 연수는 기업 임원, 법조인, 의사, 방송인 등 각각 다른 배경의 원우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된다.

    이런 것들이 기업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중앙대 AMP는 이번 ‘2018 대학 최고위과정 평가’에서 서울대, KAIST에 이어 가장 1순위로 입학을 희망하는 임원이 많은 대학으로 꼽혔다. 호평에 힘입은 중앙대는 대학 종합 순위에선 8위였지만 상경계열 내 순위를 꾸준히 높여 2014년 12위에서 올해 5위로 7계단 올랐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30년간 배출한 2300여 명 동문의 ‘네트워킹 파워’도 중앙대 AMP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파워' 키운 중앙대 첫 5위… 성균관대 '미래 평판' 최고
    서울대 1위, 연세·고려대 ‘이름값’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 경영대학 AMP는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서울대 AMP는 입학하고 싶은 과정 순위, 평판도, 과정의 우수성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종합 점수 56.01점으로 2위 KAIST(40.35점)와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서울대 경영대학 관계자는 “서울대 AMP는 네트워킹의 장을 넘어 최고경영자(CEO)만을 위한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며 “국내 최고위과정의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재수 삼수생이 있는 곳은 서울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과정 3위에 오른 연세대 AMP는 중소기업, 정부·공공기관 임원에게 인기가 높았다. 철저한 학사관리는 연세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연세대는 기수마다 경영학 주제를 서너 가지 정해 주제마다 전담교수를 지정, 집중 교육하는 ‘모듈 교수제’를 하고 있다. 출석 관리도 엄격하다. 전체 출석일수의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면 수료할 수 없다.

    고려대 AMP가 4위로 뒤를 이었다. 고려대는 서울대에 이어 대기업 임원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최고위과정으로 뽑혔다. 고려대 AMP는 다른 최고위과정과의 차별화를 위해 네트워크 질 향상에 집중했다. 네트워크의 힘을 키우기 위해 2세 기업인을 선발해 60대인 수강생 평균 연령을 50대 초반까지 낮췄다. 선배, 동기, 후배가 함께 수강하며 3배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특별 주제강의’는 고려대 AMP만의 특색이다.

    기대되는 과정은 KAIST, 성균관대

    최고경영자과정 2위에 오른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은 현재 평판에서 3위였지만 미래가 더 기대되는 곳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KAIST는 새로운 트렌드와 신기술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탄탄한 강의로 평가받고 있다. 로봇 바이오 등 신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하는 ‘이머징 테크놀로지’나 CEO들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배우는 ‘디자인 싱킹’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과정을 개발한 게 특징이다.

    종합 평가에선 성균관대가 미래평판 1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W-AMP)은 평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과정 2위에 올랐다.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른 최고위과정과는 구별되는 실용적 커리큘럼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W-AMP에서 W가 갖고 있는 의미는 부(wealth), 웰빙(well-being), 사회문화적 지식(wisdom) 세 가지다.

    모든 커리큘럼이 이 3개의 ‘W’를 테마로 짜여 있다.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생애설계 및 자산운용(부), 장수 비결과 각종 질병 예방 및 대처법(웰빙),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이해 및 고급 강의(지식) 등 CEO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대는 최고경영자과정 순위에서 지난해 에리카캠퍼스가 8위로 서울캠퍼스(10위)를 앞섰으나 올해는 서울캠퍼스가 8위, 에리카캠퍼스가 9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부진 아들은 스마트폰 끊었다는데…"현 고3, 하루 평균 6시간"

      서울대 경제학부에 진학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 군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스마트폰을 끊었다는 입시 후기로 화제가 된 가운데, 고등학생이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는 데 하루 중 4분의 1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육아정책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아동 성장발달 종단연구 2025'를 최근 발간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년생(현 고3) 청소년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PC 이용 시간은 6.02시간으로 조사됐다.여학생 5.84시간, 남학생 6.2시간으로 성별에 따라 이용 시간 차이가 있었고, 사용 목적 역시 갈렸다. 여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65시간, 남학생은 게임에 1.62시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그러나 응답자의 대다수는 자신이 스마트폰이나 PC에 전혀 중독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중독 관련 문항에 86.3%가 '나는 스마트 기기 일반 사용자군'이라고 답했다.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과 '고위험 사용자군'이라는 응답은 각각 12.5%, 1.2%뿐이었다.반면 이들의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이라고 답한 사람이 36.7%였다. 같은 문항에 대한 고등학생의 응답률과 비교하면 30배가 넘는다. 자녀를 스마트폰 일반 사용자군으로 인식하는 학부모는 54.6%에 불과했다.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입시학원에서 진행된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서 임 군은 휘문고 출신 서울대 진학 선배로 참여했다. 임 군은 이날 특강에서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강의 자료를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그러면서 "공부에 집중하는 생활습관을 위

    2. 2

      "생숙, 주거 가능 착오로 계약 취소"…2심 뒤집은 대법 판단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오해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수분양자들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월 29일 수분양자 A씨 등 4명이 분양업체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건은 수분양자들이 생활숙박시설을 실거주가 가능한 시설로 오인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착오를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원고들은 2021년 생활숙박시설 ‘J’의 여러 호실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이후 해당 건물이 법적으로 숙박시설로 분류돼 주거용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자, 실거주 가능성에 대한 착오를 이유로 계약 취소와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다.앞서 2심은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분양업체가 광고와 분양 상담 과정에서 실거주가 가능한 것처럼 홍보했고, 생활숙박시설의 주거용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이를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수분양자들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판

    3. 3

      [포토] 군 수송기 타고…중동서 한국인 등 211명 귀국

      중동 정세 악화로 현지에 체류하던 교민들이 공군 다목적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타고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출발한 이 수송기에는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을 포함해 총 211명이 탑승했다.  사진공동취재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