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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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영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 선수가 경기마다 외치는 소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킨 유행어이기도 하다. 이같은 인기에 컬링 경기 시청률 또한 급상승했다.

21일 방송된 MBC ‘컬링 여자 예선 최종전’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4.2%를 기록했다.

특히 21시 51분 7엔드에서 김은정 선수가 스톤을 던지며 “영미! 영미! 영미!”하며 외치는 동안 MBC의 시청률도 따라 함께 따라 올라가 분당 최고 시청률인 17.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방송한 KBS2의 시청률이 10.1%에 그친 것을 감안해 보면 MBC 컬링 중계방송의 높은 시청률은 더욱 유의미하다.

한편 MBC는 금빛 소식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전 보다 컬링 경기를 더 많이 시청한 것으로 분석돼 승승장구 하고 있는 컬링의 인기가 수치로 방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