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벤디츠가 국내 이사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챗봇(채팅로봇)을 도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존 이사모아가 운영해온 1:1 상담 서비스는 접수한 순서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어서 상담이 급증하면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사모아는 챗봇을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류 스타트업 벤디츠, ‘이사모아’에 AI 챗봇 적용
챗봇은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챗봇을 통한 문의는 회원가입 없이도 가능하다. 이사 종류 확인, 이사 견적 요청, 이사 체크리스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벤디츠 관계자는 “이사모아는 지난 3년간 약 10만건의 이사를 매칭해 알고리즘을 개선해왔다”며 “최근 화물운송 매칭 플랫폼 ‘센디’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