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파격 예우 받는 이방카…오늘 외교부 의전장이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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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한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2/ZA.15116100.1.jpg)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항에서는 차관보급인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영접을 나간다. 의전장은 외국 국가원수나, 행정수반을 맡는 총리의 '공식 방한'때 공항에서 영접을 맡는다.
정상의 자녀에 대한 명시적 의전 기준은 없다. 지난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방한 때는 의전장보다 2계단 아래인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이 공항에 영접을 나갔다.
정부는 이방카 일행에 대해 수행 의전관을 붙이고, 청와대 경호 인력을 투입키로 하는 등 평창 올림픽 계기에 방한한 다른 정상급 인사들과 동급으로 의전을 제공키로 했다.
숙소도 이번 올림픽 때 방한한 타국 정상급 인사들과 공식 수행원에게 제공한 수준을 미국 방한단에게 적용키로 했다. 통상 외국 정상급 인사의 공식 방한시 숙소는 해당 국가에서 정하고, 우리 정부는 의전 기준에 맞춰 객실 요금을 지원하는 게 관례로 알려졌다.
차량은 타 정상과 마찬가지로 사륜구동 세단을 제공하지만 미국 고위급 인사의 경우 우리 측 차량 대신 자국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날 청와대 만찬에 이어 24일 평창에서의 이방카 고문 일정 일부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역시 파격적인 예우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