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가 다음달 8~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작품 전시회 ‘설레나 봄’을 연다. 협회 소속 미술치료사 10명이 지난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미술치료 과정에서 느낀 점을 표현한 그림 20점을 전시한다. 치료사와 내담자가 함께 그린 합동 작품도 10점 선보인다.

8일 오후 1시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미술치료 체험프로그램을 한다. 미술치료사들의 재능 기부로 만든 행사다. 현장에서 작품 판매도 하며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김채연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가 미술치료의 역할 및 효과를 대중들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