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지수인 ‘3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90.6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9.0포인트, 전년 동월에 비해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제조업 부문에서 3월 이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데다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 심리가 작동해 지수가 올랐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여전히 수치가 100을 밑돌고 있어 경기 ‘호전전망’보다는 ‘악화전망’이 많았다.

지난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소기업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9.3%, 중기업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내린 77.0%로 나타나 격차가 커졌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