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팀이 독일을 제압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땄다.

OAR팀은 25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독일을 4-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OAR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15세 피겨 요정 알리나 자기토바가 금메달 한 개를 수확했다. OAR팀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조합 소속 선수들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