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기쁨과 슬픔 교차한 평창… 4년 뒤엔 약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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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해단식서 베이징 기약…"남자 계주 금메달 가져올래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쇼트트랙 대표 임효준(한국체대)은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치며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고 돌아보며 4년 뒤 베이징에서 영광을 다짐했다.
26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마치고 만난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것이 4년 뒤 베이징에서는 약이 돼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자리했다.
이 중 금메달 하나와 동메달 하나는 임효준이 책임졌다.
그는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5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개의 메달로 두 번의 기쁨을 안기고도 그는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5,000m 계주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임효준은 "저희 선수들끼리 얘기한 목표가 있었는데, 실수로 끝이 좀 아쉬웠다"고 곱씹으며 "괜찮다고 격려해 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더 단단해질 것이고, 베이징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계주 금메달을 꼭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단식을 하니 올림픽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쇼트트랙과 대한민국 선수단을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6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마치고 만난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것이 4년 뒤 베이징에서는 약이 돼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자리했다.
이 중 금메달 하나와 동메달 하나는 임효준이 책임졌다.
그는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5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개의 메달로 두 번의 기쁨을 안기고도 그는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5,000m 계주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임효준은 "저희 선수들끼리 얘기한 목표가 있었는데, 실수로 끝이 좀 아쉬웠다"고 곱씹으며 "괜찮다고 격려해 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더 단단해질 것이고, 베이징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계주 금메달을 꼭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단식을 하니 올림픽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쇼트트랙과 대한민국 선수단을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