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빌딩 자산관리의 해결 부동산자산관리사(KPM)로
노후에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고 중소형 빌딩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매입 후 자산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중소형빌딩이 오히려 애물덩어리로 전락하는 일도 다반사다.

K씨(57)는 1년 전 서울 신림동 중소형빌딩(1550㎡)을 친구의 권유로 매입했다. 장기화된 임대료 체납을 해결할 수 없었는 데다 오래 전부터 임차해 있던 임차인에게 휘둘려 주변시세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된 임대료조차 인상하지 못해 투자손실을 누적됐다.K씨는 지인을 통해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소개받고 상담받은 후 관리를 위탁했다.부동산관리사(KPM)는 임대차계약서와 수금내역 자료를 분석하고 주변 경쟁빌딩 임대료 조사를 통해 적정임대료를 산정한 후 임차인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방치되었던 임대료 체납문제를 해결했다. 또 적정 임대료로 인상한 데 이어 임차인들의 불만 사항이었던 노후설비와 시설물을 개·보수했다. K씨는 이제 빌딩관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당초 기대했던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KPM 교육 27기’를 개강한다. 교육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임차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동산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 자산관리 지식이 수익형부동산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KPM교육은 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유지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빌딩투자 및 임대마케팅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리츠•펀드)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유상열 글로벌PMC 전무, 오세운 우리P&S 상무, 김형준 글로벌PMC 상무,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박수인 글로벌PMC 팀장, 문흥식 파로스에셋 대표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88만원이며, 본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4회 KPM 자격시험(민간자격 정식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나 전화(02-2176-60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