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6일 공단 시설점검을 위해 다음달 12일 방북하겠다며 정부에 방북신청서를 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희망하는 방북 인원은 관련 기업 200여 개사에서 1명씩 총 200여 명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이전 정부에서 세 차례, 현 정부에서 한 차례 방북신청을 했다. 네 차례 모두 정부에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 개성공단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엔 우리 정부뿐 아니라 북한 쪽에서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