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SW로 자율보행 로봇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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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에디슨SW활용 경진대회'
6개 분야에 109팀 참가
실험장비 없이 시뮬레이션SW로 연구
6개 분야에 109팀 참가
실험장비 없이 시뮬레이션SW로 연구


올해 처음 신설된 도시환경 분야에서 KISTI 원장상을 받은 연세대 DMLAB팀(박재완·어희재·민경보 씨)은 ‘충북 제천 화재를 중심으로 화재 상황에 대한 실내 대피 시뮬레이션’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상을 수상한 KAIST 변기영·조혜민 씨도 에디슨을 활용해 포항 흥해읍의 지진 옥외 대피소와 대피 경로의 가시성 분석 및 문제점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6개 분야 각 대상 수상자는 수상 소감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뒤 에디슨SW를 활용해 기업가의 길을 걷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디슨은 인터넷을 통해 슈퍼컴퓨터에 접속해 복잡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가상실험실이다.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막대한 양의 계산 결과를 보여주는 계산과학의 산물로 평가받는다. 2011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개발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