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까지 러시아 넘어 세계 최대 산유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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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전망…올해 말 미국 원유 생산량 하루 1천100만 배럴 돌파할듯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7일 미국이 늦어도 내년까지 러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셰일 성장세가 매우 강하다"면서 "미국이 이른 시일 안에 세계 1위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하루 1천만 배럴을 돌파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섰다.
현재 생산량은 하루 1천27만 배럴로 러시아에 이어 2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100만 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하루 생산량이 1천100만 배럴을 조금 밑도는 세계 1위 러시아를 넘어서는 것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로이터에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20년 전까지는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4∼5년 동안에는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최근 셰일 오일 붐에 힘입어 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나 러시아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지난주 498만 배럴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EIA가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셰일 성장세가 매우 강하다"면서 "미국이 이른 시일 안에 세계 1위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하루 1천만 배럴을 돌파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섰다.
현재 생산량은 하루 1천27만 배럴로 러시아에 이어 2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100만 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하루 생산량이 1천100만 배럴을 조금 밑도는 세계 1위 러시아를 넘어서는 것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로이터에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20년 전까지는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4∼5년 동안에는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최근 셰일 오일 붐에 힘입어 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나 러시아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지난주 498만 배럴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EIA가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