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연준 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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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간) 임금인상발(發)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은 임금이 오르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근로자 임금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락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임금이 약간 오르는 흐름은 있지만 대체로 임금상승률은 연간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인상이 어느 순간 가속할 것이라는 징후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균형을 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과열된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아직은 임금인상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실물경기도 과열 국면이 아닌 만큼 금리인상 스케줄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연준은 공식적으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나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달 2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연간 세 차례 금리 인상 방침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지난달 초 근로자 임금이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락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임금이 약간 오르는 흐름은 있지만 대체로 임금상승률은 연간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인상이 어느 순간 가속할 것이라는 징후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균형을 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과열된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아직은 임금인상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실물경기도 과열 국면이 아닌 만큼 금리인상 스케줄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연준은 공식적으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나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달 2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연간 세 차례 금리 인상 방침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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