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관세 부과'…무역전쟁 우려에 美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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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다우 1.68%↓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1.68%) 내린 2만4608.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16P(1.33%) 하락한 2677.67, 나스닥 지수는 92.45P(1.27%) 떨어진 7180.56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은 무역대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물가상승 우려 완화 발언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 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방침이다. 이 같은 철강 규제안이 최종 확정되면 한국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다. 미 상무부는 당초 한국을 최소 53% 이상의 '관세 폭탄' 부과 대상 12개국에 포함하는 방안도 3가지 옵션 중 하나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캐나다, 브라질에 이어 대미(對美) 3위 철강 수출국이다.
◈ 파월 美연준 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지속"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점진적 금리이상 지속' 방침을 밝혔다. 아직은 임금인상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실물경기도 과열 국면이 아닌 만큼 금리인상 스케줄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나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이상은, 검찰 조사서 "MB, 다스와 연관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이상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1일 오후 11시45분경 "(이 전 대통령은)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동안 검찰 조사로 이 전 대통령 측이 대선 당선 이전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정황,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한 뇌물 의혹 등이 불거져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이달 중순 전후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유럽증시, 美조기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세
유럽증시가 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가 이날도 이어졌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8% 하락한 7175.6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97% 내린 1만2190.9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09% 하락한 5262.5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16% 내린 3399.16으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 재고 우려에 하락세 이어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5달러(1.1%) 하락한 60.9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4달러(0.68%) 내린 64.29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통화긴축 행보와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2.70달러(1.0%) 내린 1305.20달러를 기록했다.
◈ '정월 대보름' 출근길 쌀쌀…전국 대부분 지역에 보름달
정월 대보름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35분, 서울 오후 6시43분, 광주 오후 6시 46분 등이 될 전망이다. 아침 출근길은 쌀쌀하지만 오후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차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1.68%) 내린 2만4608.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16P(1.33%) 하락한 2677.67, 나스닥 지수는 92.45P(1.27%) 떨어진 7180.56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은 무역대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물가상승 우려 완화 발언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 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방침이다. 이 같은 철강 규제안이 최종 확정되면 한국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다. 미 상무부는 당초 한국을 최소 53% 이상의 '관세 폭탄' 부과 대상 12개국에 포함하는 방안도 3가지 옵션 중 하나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캐나다, 브라질에 이어 대미(對美) 3위 철강 수출국이다.
◈ 파월 美연준 의장 "점진적 금리인상 지속"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점진적 금리이상 지속' 방침을 밝혔다. 아직은 임금인상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실물경기도 과열 국면이 아닌 만큼 금리인상 스케줄을 앞당길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나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이상은, 검찰 조사서 "MB, 다스와 연관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이상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1일 오후 11시45분경 "(이 전 대통령은)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동안 검찰 조사로 이 전 대통령 측이 대선 당선 이전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정황,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한 뇌물 의혹 등이 불거져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이달 중순 전후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유럽증시, 美조기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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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재고 우려에 하락세 이어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5달러(1.1%) 하락한 60.9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4달러(0.68%) 내린 64.29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통화긴축 행보와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2.70달러(1.0%) 내린 1305.20달러를 기록했다.
◈ '정월 대보름' 출근길 쌀쌀…전국 대부분 지역에 보름달
정월 대보름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35분, 서울 오후 6시43분, 광주 오후 6시 46분 등이 될 전망이다. 아침 출근길은 쌀쌀하지만 오후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차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