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6억 원과 42억 원이었지만 트와이스 데뷔 2년만인 2017년에는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4.6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년 내 4개의 신인 아이돌 데뷔를 통해 2017년 대비 빠르면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와이스의 재계약 시점인 2022년까지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2017년 4분기(9~12월) 주가가 35% 상승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약 15억 원(연간 30억 원 추정)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에도 약 두 배 정도의 주가 상승을 예상해 실적 추정에 약 30억 원 내외의 주식 보상비용을 선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