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IT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민앤지는 개인정보 보호 및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회사인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서비스 업체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26일 민앤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7%,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235억원으로 분기 최고 기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민앤지의 총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1003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0%, 3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회사인 세틀뱅크의 영업이익률도 20%대에서 30%대로 오르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