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리코너에서 달콤한 케이크를 구입해 선물하거나 호텔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겨도 좋다. 그랜드힐튼서울은 호텔 내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화이트데이 로맨스 갈라 디너’를 운영한다. 베이컨과 간장 소스를 올린 굴 오븐구이, 와인 소스로 조리한 한우 안심구이, 석류를 곁들인 시저 샐러드, 버섯 크림 수프, 배 무스와 야생 베리를 곁들인 녹차 케이크가 특별 코스요리로 나온다. 식사가 끝나면 테이크 아웃 미니 케이크도 받을 수 있다. 콘래드서울은 호텔 내 식음장 37 그릴, 아트리오에서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을 벌인다. 참치 타르타르와 송로버섯 애피타이저, 한우 스테이크, 아이보리 초콜릿 무스 케이크가 나오는 ‘37 그릴 특별 코스 메뉴’나 망고를 곁들인 마리네이드 로브스터, 파마산 퐁듀, 한우 스테이크, 오팔리스 초콜릿 무스로 구성된 ‘아트리오 특별 코스 메뉴’ 중 선택하면 된다.
메이필드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페스타’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파스타 뷔페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파스타와 스페인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메인요리로 나온다.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 파네세그룹에서 만든 다섯 종류의 스파클링 와인도 시음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정 케이크와 타르트를 판매한다. 로맨틱 하트 케이크는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한 라즈베리 다크 초코 무스 케이크다. 러브 타르트는 ‘LOVE’ 알파벳 모양으로 만든 빵(빠트 슈크레 도우) 위에 오렌지향 크림을 올린 제품이다. 크림 위에는 보석 모양 젤리인 코하쿠토가 올라간다. 이니셜 타르트는 최소 3일 전 예약 주문하면 원하는 알파벳 2개를 빵으로 제작해 타르트에 올려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델리는 마카롱이 담긴 플라워 상자와 스페셜 케이크를 판매한다. 플라워 상자에는 마카롱과 장미가 들어 있다. 취향에 따라 마카롱이 아니라 딸기 퐁듀나 초콜릿을 넣을 수도 있다. ‘라벤더&리코타 치즈 무스 케이크’는 리코타치즈와 마스카포네치즈가 들어 있고 라벤더 시럽으로 만든 젤리가 올려졌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