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성명을 내 "메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곧 발표할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며 "다자 행동만이 전 세계 생산 과잉 문제를 풀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방침에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세금 부과로 맞불을 놓는 등 무역 전쟁 우려가 높아진 데 대한 반응이다.
이날 통화에서 메이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문제 외에 시리아 사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총리실은 두 정상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에 압도적인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