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수수료의 4분의 1…평균 1시간 이내 송금
센트비는 해외 제휴 은행에 미리 목돈을 보낸 뒤 고객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돈을 지급하는 ‘프리펀딩’, 여러 건의 소액 송금을 모아 기존 은행 간 금융·통신망을 통해 한번에 보내는 ‘풀링’ 방식으로 송금해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 은행이 아닌 곳에서 돈을 받을 수 있는 ‘캐시픽업’, 자택에서 사람을 통해 송금받는 ‘홈 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트비는 앞으로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하반기 중 해외에서 국내로, 해외에서 타국으로 송금하는 인바운드 서비스와 결제대행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수도권 외 주요 도시에도 센트비 고객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