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을 마친 유진어린이집에 등원해 즐거워하는 원아들. 출처_유진그룹
새단장을 마친 유진어린이집에 등원해 즐거워하는 원아들. 출처_유진그룹
유진그룹은 새학기를 앞두고 자사의 사회복지법인 소사 유진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유진어린이집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유진어린이집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원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육·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복도와 교실 벽면을 친환경 및 방염 페인트로 도색하고, 계단에는 안전바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교실 출입문을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창 미닫이문으로 교체해 안전관리가 용이하도록 했고, 유아용 화장실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전면 수리했다.

무엇보다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무독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원아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진그룹은 정기적인 유진어린이집 리모델링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나눔로또 등 계열사 임직원들도 일일교사 재능기부와 함께 실외놀이, 급식 도우미 등 매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경선 회장이 1996년 설립한 소사 유진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진어린이집은 1998년 6월 개원 이래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설립취지에 따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맞벌이 부부 자녀들과 장애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정원의 약 13%가 중경증 장애가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들이다.

2003년부터는 일반 아동과의 완전통합교육을 시행해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감 있는 생활과 학습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