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5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갖고 스포츠 발전기금을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6개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을 관장하는 4개의 장애인 스포츠협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세리도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리를 함께 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비롯해 향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개최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겠다"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인식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패럴림픽에서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6개 전 종목을 지원한다. 또 이번 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리안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원키로 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