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순이익 19년 만에 1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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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업계의 순이익이 19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674억원으로 전년(8605억원)보다 24.0%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이 6196억원 증가하면서 저축은행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비이자이익은 1237억원 감소했고 대손충당금은 2072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체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8년(1조2420억원) 이후 19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6조7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532억원)보다 18.4% 늘었다.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1%로 2016년 말 13.95%보다 0.3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9조699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674억원으로 전년(8605억원)보다 24.0%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이 6196억원 증가하면서 저축은행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비이자이익은 1237억원 감소했고 대손충당금은 2072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체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8년(1조2420억원) 이후 19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6조7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532억원)보다 18.4% 늘었다.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1%로 2016년 말 13.95%보다 0.3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9조699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