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한국문학번역원장에 김사인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62·사진)를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시인으로 활동하며 실천문학 편집위원,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문체부는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가 있어 새 원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3년.
식품사 오뚜기가 홈플러스에 일시 중단한 납품을 다시 하기로 했다. 홈플러스가 3000억원의 가용현금으로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하면서 내린 결정이다.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납품을 일시 중단한 협력사들은 홈플러스의 자금 집행이 지속 가능한지 예의주시 중이다.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상거래 채권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한 뒤 협력사들을 상대로 납품을 재개해 달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오뚜기는 이날 오후쯤부터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금융 조치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정상적으로 물품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른 협력사들도 홈플러스의 자금 집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와 타사의 납품 재개 여부를 파악하는데 분주하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다른 협력사들이 다시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리도 이를 논의 중"이라며 "대금 지급에 대한 보장이 있을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홈플러스가 일반 상거래 채권 대금 지급을 재개했지만, 총채권액의 일부에 대해서만 입금 계획을 밝혀 채권자들이 나머지 채권에 대해서도 입금 계획을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원이 홈플러스가 지난 4일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받아들여 모든 채권에 대한 변제가 일시 중단됐었다. 홈플러스의 자금 집행이 전날 오전까지 묶이자 오뚜기·롯데웰푸드·롯데칠성·삼양식품·동서식품·LG전자 등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했다가 전날 오후부터 재개됐다.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
터키항공이 12월 10일부터 이스탄불과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잇는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캄보디아는 터키항공이 취항하는 동남아시아 내 7번째 국가, 프놈펜은 해당 지역의 11번째 취항 도시가 된다.이번 새 노선으로 터키항공의 극동 네트워크는 20개 도시, 21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프놈펜 노선은 튀르키예와 캄보디아 간 교역 활성화를 촉진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프놈펜의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핵심 도시인 프놈펜으로의 접근성 역시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터키항공은 해당 노선에 취항하는 유일한 유럽 항공사다.터키항공은 방콕을 경유해 프놈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이스탄불-프놈펜 노선은 수·금·일요일, 프놈펜-이스탄불 노선은 월·목·토요일 운항한다.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프놈펜 노선 개설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연결성 강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터키항공은 캄보디아 취항으로 관광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노선에 취항하는 유일한 유럽 항공사로서 지역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CJ ENM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프라이빗 특별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House of the Visionary: Story to Culture)'의 마지막 여정으로 인사이트 토크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6일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 선정작 20선을 소재로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CJ ENM의 창조적 여정을 조명한 특별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가 진행됐다.인사이트 토크에는 2025년 CJ ENM 글로벌 음악 사업의 새로운 챕터를 열 프로그램의 크리에이터인 김신영 CP와 최정남 CP가 함께했다. 이들은 '도전과 성장', '연결과 확장', '몰입과 열광', '독창적 새로움' 등 CJ EN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담은 키워드로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CJ ENM은 IP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계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토대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 ENM의 MCS를 통해 배출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6개월 만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하며, 현재까지 총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데뷔 앨범부터 5연속 밀리언셀러 달성했고,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에 이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까지 일본에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새로운 포맷과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프로그램 '아이랜드2 : N/a'를 통해 전 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이즈나(izna) 역시 데뷔와 동시에 일본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랭킹, 라쿠텐뮤직 랭킹 1위를 기록, 전 세계 14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