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럭시S9 수요 양호…수혜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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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양호한 수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S9 판매량은 '갤럭시S8' 대비 25% 증가한 4400만대로 추정된다"며 "'아이폰X' 대비 가격경쟁력과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7' 이용자들의 교체주기 진입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갤럭시S9 핵심 부품의 80%를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수율 부진 우려를 반영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갤럭시S9용 카메라 모듈 및 기판 부문의 신공정 도입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전고점 대비 29%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수율 부진이 해소돼 이달 현재 가동률은 10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6634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79%가 MLCC 사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기차 확산으로 MLCC 신규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MLCC 공급 구조가 과점 체제로 재편돼 공급량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S9 판매량은 '갤럭시S8' 대비 25% 증가한 4400만대로 추정된다"며 "'아이폰X' 대비 가격경쟁력과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7' 이용자들의 교체주기 진입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갤럭시S9 핵심 부품의 80%를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수율 부진 우려를 반영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갤럭시S9용 카메라 모듈 및 기판 부문의 신공정 도입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전고점 대비 29%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수율 부진이 해소돼 이달 현재 가동률은 10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6634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79%가 MLCC 사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기차 확산으로 MLCC 신규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MLCC 공급 구조가 과점 체제로 재편돼 공급량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