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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 '봄맞이'] 롯데쇼핑, 업계 첫 '남성 의무휴직'… 워라밸 앞장… 업무 효율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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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 '봄맞이'] 롯데쇼핑, 업계 첫 '남성 의무휴직'… 워라밸 앞장… 업무 효율 쑥
    롯데쇼핑은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복지제도도 확충하고 있다. 출산 육아 지원제도 등이 핵심이다.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직원들이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유통업계 '봄맞이'] 롯데쇼핑, 업계 첫 '남성 의무휴직'… 워라밸 앞장… 업무 효율 쑥
    롯데백화점은 2016년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직원 대상으로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구성하고 있다. 여성직원 비중이 55%가 넘는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육아휴직 2년제는 기존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1년에서 추가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초부터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남자 직원들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간다. 휴직은 근로자의 별도 신청 없이 1개월간 자동으로 시행된다. 소득 감소 등을 이유로 휴직을 기피하지 않도록 휴직기간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통상 임금 100%를 보전해 준다.

    임산부를 위해 ‘통큰 임산부 단축근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임산부는 임신 12주 미만 또는 36주 이상 근로자만 단축근로가 가능하지만 롯데백화점은 임신을 인지한 시점부터 전 기간 동안 급여 삭감 없이 하루 2시간 이상 단축근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2010년 서울시 중구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유통업 특성에 맞춰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 근무하는 영업점 직원과 동료사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야근을 줄이기 위해선 PC오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져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본사 전팀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사무실을 자동 소등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자율좌석제는 롯데마트 본사 직원들의 자리를 동일한 집기로 구성하고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무선 랜과 워킹 허브를 기반으로 노트북과 개인별 사물함(락커)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 오피스’ 개념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모바일 오피스를 기반으로 직원 개개인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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