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인근 버스 정거장에서 간선·지선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마을버스를 타면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을 10분대에 닿는다.
주변 학군도 우수하다. 명문학군 중 으뜸으로 꼽히는 강남 8학군 지역이다. 상문고 서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등 명문 고교가 가깝다. 방배동 카페거리, 방배사잇길, 서래마을 등 주요 상권도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1982년 입주했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겼다. 재건축 사업 속도는 더딘 편이다.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추진위원회는 구성되지 않았다. 2016년 안전진단 평가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 단지는 6개 동, 493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102~175㎡로 다양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05㎡(3층)는 지난 1월 12억93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2월 10억1500만원에 거래된 데 비해 2억7800만원 올랐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