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인공지능(AI)센터장으로 선임된 이준영 박사.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 인공지능(AI)센터장으로 선임된 이준영 박사.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게임즈는 미국 IBM의 왓슨연구소 출신의 이준영 박사(55·사진)를 인공지능(AI)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준영 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전산학을 전공, 미국 버지니아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BM의 왓슨연구소 등에서 약 20년 간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관련 정보기술(IT)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전략을 제시해왔다.

넷마블은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AI 센터를 조직하고, AI 기반 기술 연구 및 기존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해 AI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북미 지역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AI 랩(lab) 설립 계획도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인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