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방문을 마치고 6일 귀환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대표단이 밝힌 남북정상회담 4월말 개최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대화 용의 표명에 대해 신속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이 통신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사안들에 관해 미국과 회담을 개최할 용의를 나타냈고, 오는 4월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힌 정 실장의 브리핑 내용을 전했다.

통신은 정 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 5명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뒤 1박2일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신화통신, 남북정상회담 합의·북한의 북미대화 용의 신속 보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