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서울시장 후보 '공약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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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수소전기차 확대"
우상호 "공공주택 대량 공급"
민병두 "휴먼 게놈지도 제공"
우상호 "공공주택 대량 공급"
민병두 "휴먼 게놈지도 제공"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모든 서울 시민에게 ‘휴먼 게놈지도’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영선, 우상호 의원 등 민주당 내 서울시장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다.
민 의원은 “내가 어떤 유전적 특질을 가지고 태어났는지를 알면 질병에 걸릴 확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며 “서울 시민 각자가 ‘건강내비게이션’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별 인간유전자지도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게놈지도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아지고 있어 예산 측면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점차 중요해지는 예방의학 실천에 적합할뿐더러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혁신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영선아, 시장가자’와 ‘박영선, 서울을 걷다’란 이름의 현장 행보를 이어가면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 의원은 ‘아이러브 파란서울’을 슬로건으로 한 미세먼지 정책의 하나로 수소전기차 확대를 약속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울형 가상화폐인 ‘서울코인’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지난 4일 개최한 두 번째 ‘서울 가즈아’ 정책 발표회에서 항공·통신 마일리지를 대중교통비로 사용하는 ‘마일리지 허브’ 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우 의원은 ‘서울 가즈아’ 시리즈 1탄으로 철도 상부와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대량 보급 방안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민 의원은 “내가 어떤 유전적 특질을 가지고 태어났는지를 알면 질병에 걸릴 확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며 “서울 시민 각자가 ‘건강내비게이션’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별 인간유전자지도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민 의원은 “게놈지도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아지고 있어 예산 측면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점차 중요해지는 예방의학 실천에 적합할뿐더러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혁신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영선아, 시장가자’와 ‘박영선, 서울을 걷다’란 이름의 현장 행보를 이어가면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 의원은 ‘아이러브 파란서울’을 슬로건으로 한 미세먼지 정책의 하나로 수소전기차 확대를 약속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울형 가상화폐인 ‘서울코인’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지난 4일 개최한 두 번째 ‘서울 가즈아’ 정책 발표회에서 항공·통신 마일리지를 대중교통비로 사용하는 ‘마일리지 허브’ 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우 의원은 ‘서울 가즈아’ 시리즈 1탄으로 철도 상부와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대량 보급 방안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