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장 손상호 내정
한국금융연구원장에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61·사진)이 내정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손 위원을 차기 금융연구원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다음주 중 총회를 거쳐 오는 15일 3년 임기를 마치는 신성환 현 원장에 이어 2021년까지 금융연구원장 직을 맡는다.

손 위원은 서울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2008년, 2010~2012년 두 차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2008년에는 금융감독원 전략기획본부장(부원장보)도 맡았다. 조흥은행과 LG카드, 신한생명 사외이사를 지냈다.

2014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지만 이달 말 사임하기로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