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PEF)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번개장터 경영권 매각을 위해 씨티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번개장터의 몸값은 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2011년 스타트업 ‘퀵캣’으로 출발한 번개장터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중고품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플랫폼 광고비 등이 주요 수익원이다. 2017년 중고 전문몰 ‘셀잇’을 인수해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꿨다.번개장터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 아이돌 굿즈 등 젊은 세대의 취향 소비가 활발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당근마켓 등과 차별화된다. ‘리셀 문화(중고 한정판을 판매하는 문화)’에서 특히 강점을 가진 서비스로 꼽힌다.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이 동네 기반의 직거래를 중심으로 생활용품·소액 거래에 강점을 가진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라면, 번개장터는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단위 거래가 이뤄지는 ‘취향·컬렉터형’ 시장에 가깝다.번개장터는 2013년 네이버에 인수돼 4년 뒤 창업자에게 다시 매각됐다. 2020년에는 프랙시스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프랙시스가 인수한 이후 240만명에 불과했던 번개장터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지난해 310만명대로 상승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번개장터 이용자는 전 세계 235개국에 포진해 있으며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300% 늘어난 1320만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회사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2020년 인수 당시 프랙시스는
오래 끌어온 미국과 인도의 무역 협상이 미국이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하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보복성 관세 25%도 철폐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분석가들은 14억 인구의 시장을 바탕으로 인도가 유럽연합(EU)및 영국 등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나서면서 미국에 압박을 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인도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하는데 동의하는 대가로 인도에 대한 징벌적 관세(추가 25%)도 철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수개월간 지속된 긴장이 완화국면에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도가 "미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0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국산 에너지, 기술, 농산물, 석탄 및 기타 여러 제품을 5천억 달러 이상 구매할 것"이라고 썼다.모디 총리도 소셜 미디어에 "인도산 제품의 관세가 이제 18%로 인하될 것"이라고 게시하며 합의를 확정했다. 그러나 그는 석유나 농산물 수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과 인도의 무역 협상에서 계속 주요 쟁점이었다. 인도 벤치마크 주식 지수인 니프티 50 은 장중 한 때 5% 가까이 오르면서 5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 MSCI 인디아 ETF는 3% 상승했다. 루피화는 역외 거래에서 달러 대비 1.4% 오르면서 3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미국은 그간 인도가 러시아 석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고, 농산물 시장에 대한 개방 반대로 버
"아유 전화 받다가 일을 못 해요. 전화문의만 끊임없이 와요."3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돈의동 귀금속 거리의 한 금은방 점주인 A씨(57)는 늦은 점심을 먹으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금값이 평준화가 되어야 손님이 많은데 들쑥날쑥하면서 시세만 묻는 사람만 많아졌다"며 "시세 문의 전화가 많이 오지만 의미 없다. 지금 실시간으로 시세가 변동해 전화로 묻고 오셔도 또 다르다"고 부연했다.A씨가 있는 귀금속 상가에는 총 8개 매장이 입점해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당시 상가를 방문한 손님은 1명뿐이었다. "손님 절반 정도 줄어"…한산해진 귀금속 거리이날 귀금속 거리의 소매상들은 '금값이 치솟던 지난주보다 손님이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금값이 떨어진 영향이다. 종묘 시민광장 맞은편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곽모씨(63)는 "금값이 떨어지니 거리가 조용해졌다"며 "금값이 계속 올랐을 때보다 절반 정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국내 금(99.99_1kg) 시세 낙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금 시세는 지난달 30일 6.23% 떨어진 데 이어 전날 10% 급락했다. 전날 금 시세는 1g당 22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이날 국내 금 시세는 전날보다 3.68% 소폭 상승해 오후 3시 50분 기준 g당 23만6090원으로 거래됐다.이번 금값 폭락 사태는 상대적으로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촉발됐다. 시장 분위기가 달러 강세로 급변하면서다. 달러 가치가 급등하자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