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보호무역 확대 우려 지속…코스피 2380~246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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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다음주 글로벌 보호무역 확대 우려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380~246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기업 실적 개선과 미국 금융규제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보호무역 확대 우려와 미국 금리 상승 우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불확실성 등은 증시 하락 요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보호무역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이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과 미국 수입물가 상승, 미국 금리 상승 속도 가속화 등 증시 할인율을 키울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상대국이 보복 관세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무역량 감소, 글로벌 무역 블록화 확대, 미국 소비 위축, 수출 중심의 신흥국 경기 둔화가 연결돼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으로 보면 초기 53% 관세에서 철강 25%, 알루미늄 10%으로 축소됐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제외되는 등 점차 보호무역의 대상과 규모가 축소됐다"며 "실제 보호무역 확대 시 주요 피해는 미국에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무역 감소 및 블록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 상승 우려, 보호무역 확대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우려가 존재한다면, 이에 영향이 크지 않는 반도체와 은행, 게임·미디어·화장품·여행 등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병연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기업 실적 개선과 미국 금융규제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보호무역 확대 우려와 미국 금리 상승 우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불확실성 등은 증시 하락 요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보호무역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이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과 미국 수입물가 상승, 미국 금리 상승 속도 가속화 등 증시 할인율을 키울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상대국이 보복 관세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무역량 감소, 글로벌 무역 블록화 확대, 미국 소비 위축, 수출 중심의 신흥국 경기 둔화가 연결돼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으로 보면 초기 53% 관세에서 철강 25%, 알루미늄 10%으로 축소됐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제외되는 등 점차 보호무역의 대상과 규모가 축소됐다"며 "실제 보호무역 확대 시 주요 피해는 미국에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무역 감소 및 블록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 상승 우려, 보호무역 확대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우려가 존재한다면, 이에 영향이 크지 않는 반도체와 은행, 게임·미디어·화장품·여행 등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