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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금리인상 횟수 가늠할 물가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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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는 20일로 다가왔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지표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지난주 발표된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1월보다 낮은 2.6%로 나왔다. 전달의 상승률(2.9%)도 2.8%로 하향 조정됐다. 31만3000명이란 기록적인 수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지만 임금상승률은 치솟지 않아 뉴욕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기분 좋게 상승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시장은 13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를 통해 올해 Fed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엔 2월 소매판매지수도 나온다. 시장 금리에 영향을 주는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도 12~13일 이어진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해 시장 우려를 완화시켰다. 23일 관세 부과 전까지 각국과 개별 협상을 통해 면제 대상을 넓히기로 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대응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오라클과 페덱스, 나이키, 마이크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5일 공개될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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