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게놈 해독에 기여한 영국 과학자 존 설스턴 경이 향년 75세로 지난 6일 별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유전자가 장기의 성장과 세포의 자살에 미치는 작용에 관한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시드니 브레너, 로버트 호비츠와 함께 200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국제컨소시엄 인간게놈프로젝트(HGP), 미국 생명공학벤처 셀레라 제노믹스와 함께 인간게놈 지도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